전지후University of Manchester
Mathematics with Finance 영국·해외대학교 학사진학과정 19기

무언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값진 대가가 주어집니다. 포기하지 말고, 안주하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끈임없이 노력하고 움직이세요. 그렇게 하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9월 University of Manchester에서 Mathematics with Finance (금융수학)를 전공하게 될 UK 19기 전지후입니다. 저는 파운데이션 과정동안 Pure Mathematics (Science), Further Mathematics, Chemistry를 전공했고, 최종성적으로 A* A* A* EAP A를 받고 University of Manchester (BSc Mathematics with Finance), University of Bristol (BSc Mathematics with statistics for Finance), University of Leeds (BSc Financial Mathematics)에서 Unconditional offer를 받았으며 University of Edinburgh (BSc Mathematics and Statistics)에서 offer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을 수료하게 된 계기]

저는 어렸을 적에 미국에 2년간 살았었고, 주변에 많은 유학생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동안에도 항상 유학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국 대학교에 진학하더라도 대학원은 해외로 갈 생각이었기에 영어과목에 가장 흥미를 가지기도 했고,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3시절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을 치고 난 뒤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받고 나자 저는 부모님과 함께 다음 날 바로 유학원에 갔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미 치뤄진 수능에 대해 좌절하고 미련 가지는 것보다 유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제 자신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IEN에 오기 전 여러 유학원에서 미국유학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영국 대학교의 장점들을 알게 되었고, 영국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INTO Foundation (영국 대학교 자체 파운데이션) 과정을 영국에서 하려고 준비했었으나 지인의 소개로 IEN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과 상담을 한 후 IEN에서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한국에서 동기들과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라고 생각하게 되어 IEN에 최종적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

전공과목: Pure Mathematics, Further Mathematics

먼저 Pure Mathematics 와 Further Mathematics는 교수님의 수업과 예습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이과학생이어서 수학 전공 과목들은 다른 과목보다 큰 무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Further Mathematics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물리와 수학 단원을 배우기 때문에 그 단원을 공부할 때 저는 교수님 필기와 기출문제를 3번정도 반복해서 정리하고 풀었습니다. 저는 특히 물리를 어려워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더 반복해서 원리를 이해하려고 매우 노력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은 주변 친구들과 교수님께 계속 질문하고 도움을 받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수학과목을 가장 잘 공부하는 방법은 원리와 이해를 중심으로 먼저 공부 기초를 잡고,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었는데 시험 보기 전에 3번정도 집중적으로 풀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EoS와 Final 시험을 준비할 때 시험범위 단원을 2주 정도 잡고 다시 총복습을 하는 계획을 세웠었고, 1주-2주가 남았을 때는 기출을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기출을 풀 때마다 성적이 80점대에서 90점대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개념과 원리 이해가 바탕이 되야 기출을 풀어도 점수가 들쑥날쑥하지 않고 오답을 하면서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단원이 끝날 때마다 퀴즈를 내주시는데 이렇게 단원이 끝날때마다 복습을 해주는게 나중에 시험공부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공부하실 때 시험기간에 몰아서 하기보다는 이렇게 퀴즈 볼때마다 복습을 해두시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공과목: Chemistry

Chemistry는 제가 전공과목 중에서 가장 힘들어했던 과목입니다. 저는 고2 때 화학1을 공부한 뒤로 한 번도 화학을 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 막막하고 제 공부방법을 찾는데에도 시행착오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제가 오랜 시간 끝에 찾은 화학공부방법은 모듈별로 먼저 정의와 개념을 암기하고 이해한 다음 기출에 모듈별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험유형을 익히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모듈별로 공부를 한 뒤에 EoS와 Final은 수학과목들과 마찬가지로 2주에서 3주정도 시간을 잡고(화학은 복습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총단원을 복습했고, 1주에서 2주 정도 남았을 때 기출을 시간 재고 풀어보며 연습했습니다. 특히 화학은 시험유형과 패턴을 잘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출을 4개년치 이상은 풀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오답하는 것도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화학 오답노트를 더 자세히 만들었는데 틀리는 문제를 계속 틀려서 아예 깜지를 쓰면서 공부한 적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학은 공부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았고 노력도 더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EAP와 Personal Statement

영어는 파운데이션 과정 중에 가장 기본이자 모든 과목에 밑바탕이 되는 언어입니다. 저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면서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이 시작되면 EAP 영어 수업이 시작되는데 이 수업은 여러분이 영국 대학교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영어능력을 향상시켜주고, 대학교 수업을 원활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어교육입니다. EAP 수업에서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데 Presentation skill, writing skill, reading skill, listening skill 등 대학교 수업에 필요한 실용적인 스킬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EAP 선생님들께서 과제와 숙제를 많이 내주시는데 꼭 놓치지 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할 게 왜 이렇게 많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분명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저는 특히 reading&writing 수업 때 글쓰기 실력이 정말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 반 친구들끼리 피드백도 많이 주고받으면 실력을 더 빨리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Personal statement는 자소서인데 Writing Workshop 시간과 개인 PS담당 선생님과 피드백 시간을 이용해 자소서를 쓰실 수 있습니다. 저는 자소서를 아예 3번이나 크게 갈아엎었었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10번정도 고쳤던 것 같습니다. 자소서는 가고 싶은 대학교에 자신이 왜 이 대학을 가고 싶은지, 학교에서 여러분을 왜 뽑아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자소서에 자신이 누구인지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잘 서술해야 대학교에서 여러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성적도 대학 가는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자소서를 소홀히 썼다가는 정말 큰 일 날수도 있습니다. 자소서는 한 번에 좋은 글이 나올 수 없습니다. 여러 번 수십번 고치고 수정해야 좋은 글이 나오는 겁니다. 그러니 열심히 피드백 받고 더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요.

 

[마음가짐과 자세]

1.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를 믿으세요.

저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마음가짐과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걱정이 많고 불안한 성격이라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는 동안 제 자신에 대해 굉장히 의심이 많았고, 스스로를 믿지 못해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1년동안 공부한 결과 이러한 걱정과 불안함은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과정을 즐기면서 공부하세요.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에서 실패한 뒤로 저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고 그로 인해서 스스로를 더 냉정하고 엄격하게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과정 속에서 점점 성장하고 있는 제 자신을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은 스스로를 미워하고 아프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를 위해서 성실히 노력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값진 대가가 주어집니다. 포기하지 말고 안주하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끈임없이 노력하고 움직이세요. 그렇게 하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2. 모르거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때에는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제가 이 과정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있는데 바로 ‘궁금한 것이 있을 때에는 질문하라’ 입니다. 저는 고등학생이었을 때 조용하고 질문을 잘 안 하는 학생이었는데 여기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면서 질문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주변 동기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과제를 하다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교수님과 EAP선생님들께 여쭤보는 등 혼자 끙끙거리기 보다 질문을 하면 더 많은 정보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질문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그러니 모르겠거나 궁금한 것이 있다면 바로바로 질문하고 물어보세요. 옆에 있는 친구들, HUB선생님, 교수님, EAP선생님들이 여러분을 도와줄 겁니다.

 

[마무리 인사]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면서 참 감사함과 고마움을 많이 느낀 것 같습니다. 우선 19기 친구들 그리고 Windsor반 친구들 같이 공부하는 동안 많이 도와줘서 고맙고, 항상 걱정 많은 저 많이 위로해주시고 도와주신 진아쌤, 효영쌤, 해인쌤, HUB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학 상담할 때 많은 도움과 조언 주신 원장님과 차장님 정말 감사드리고, EAP선생님, 전공과목 교수님들 1년 동안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하고 여러분이 원하는 목표 꼭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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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입생모집 설명회 : 학사 12/26(목), 대학원 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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