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윤University of Melbourne
Bachelor of Commerce 영국·해외대학교 학사진학과정 19기

IEN은 대학교를 입학을 넘어 우리가 대학교를 무사히 진학해 공부를 완료할 수 있게끔, 준비를 철저하게 해주는 기관이라는 것이 가장 크게 와닿았습니다.

안녕하세요. UK 19기 배소윤입니다. 저는 IEN에서 Economics, Business, Pure Mathematics-business, EAP를 수강하였고 최종 성적으로 AAA*, EAP A를 받고 University of Manchester (Management with Industrial/Professional Experience), University of Leeds(Business Management), University of Durham(Business and Management with Placement Year)에서 합격 offer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대학교, 마지막으로 영국 Edinburgh 대학교도 추가 지원을 하여 offer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우연히 IEN이라는 곳을 접하게 되었고 설명회를 듣자마자 바로 이 곳에서 준비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로 국내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이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선 해외 현지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는 것보다 비용적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저희 부모님도 더 안심하실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IEN을 거치신 선배분들의 실제 경험담과 후기를 읽으면서 더 신뢰가 갔습니다. 다른 기관들과 비교하였을 때 어떠한 점이 우수하고 무엇을 얻어갈 수 있는지를 보면서 결심이 더 섰던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서 실제 이 과정을 마치시고 사회에 나가계신 선배분들이 어떤 일을 하고 계시고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직접적으로 통계 자료를 봄으로써 더 믿음이 가고 끌렸습니다. 또한 이 과정을 밟으신 선배분들과 친구들이 많아서 혼자 타국 생활을 할 때 많은 힘이 되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곳에서는 대학교를 입학을 넘어서 우리가 대학교를 가서 무사히 잘 공부를 완료할 수 있게끔 준비를 철저하게 해주는 기관이라는 것이 가장 크게 와닿았습니다.

IEN에서는 우선 EAP, 그리고 전공 세과목으로 나뉩니다.

1. EAP

- 영연방 국가로의 유학을 준비하는 유학생들이라면 IELTS 시험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곳 IEN에서 진행하는 파운데이션 과정은 IELTS 시험이 필요가 없습니다. 과정 내 포함된 EAP로 NCUK 소속의 대학교들과 그 외 해외대학교 진학 시 IELTS대신 EAP로 영어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EAP와 IELTS를 둘 다 경험해 본 사람으로써 시험 형식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실 IELTS는 영어 성적을 얻기 위해 치르는 시험일뿐이지만 EAP는 유학 시 학생들이 꼭 갖추어야만 하는 아카데믹 영어를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좀 더 상위 개념의 영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EAP를 보고 또 IELTS를 보아야 하는 것 아냐? 라는 부담을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이에 대해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과정을 진행하다 보면 “EAP 걍 안하지 뭐~ 나중에 아이엘츠 따면 되니까~” 하는 학생들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제발 그냥 하세요. 후회합니다. IEN 과정을 이수하면서 꾸준히 공부해 나간다면 과제나 시험을 따라가는 것이 전혀 무리 아니니까 힘들다고 미루거나 안 하려 하지 마세요. 그때 그때 열심히 공부를 잘 해서 따라간다면 굉장히 편하게 과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

- 구성

EAP는 Reading, Writing, Listening, Speaking 4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실 이 과정에서 전공 공부보다 더 중요한 건 영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로 수업을 하고 영어로 공부를 하며 유학을 가면 쓰는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탄탄히 잘 해야 합니다. 제가 여기 처음 들어왔을 때 Writing에 대해선 하나도 몰랐습니다. 글의 구조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막 쓰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EAP 수업을 들으면서 어떤 글에는 무슨 구조를 짜야 하고 저의 개인적인 문제들이나 보완해야 될 점에 대해서 수업을 듣고 피드백을 꼼꼼하게 받음으로써 개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과제

과정을 지내다 보면 Task들이 주어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Reading task 같은 경우에는 지문들이 주어지고 하이라이트 하고 메인 아이디어, 서포팅 아이디어들을 뽑는 task입니다. 가장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테스크이다 보니 나온 시점부터 해나가는 게 나중에 힘들지 않을 겁니다. 사실 4개 모두 시간이 정말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천천히 해나가도록 하세요.

2. 전공 세 과목

- IEN 과정에 들어오게 된다면 본인이 어떠한 쪽으로 공부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문과와 이과로 크게 나뉘고 그 안에서 문과라면 Business, Society and Politics, Economics, and pure math-business 들이 있고 이과라면 Chemistry, Biology, Further mathematics, and pure math-science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의대를 목표로 들어왔지만 IFY라는 과정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경제와 경영에 관심이 생겨서 진로를 바꾼 케이스입니다. Business 와 Economics를 처음 접해보기 때문에 많이 걱정했지만 교수님들이 정말 설명도 잘 해주셨기 때문에 따라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 Coursework

학기가 시작되면 몇 주가 흐르고 나면 coursework가 나올 것입니다. Business와 Economics 같은 경우에는 Essay를 작성하게 됩니다. 주제는 과정에서 배웠던 것들로 선정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간 효율을 굉장히 우선시하는 사람이라 아웃라인을 철저하게 짰습니다. 예를 들면 아웃라인만 거의 10번은 넘게 수정하고 어떻게 써야 가장 완벽하고 잘 짜인 글이 될까 고민했습니다. 아웃라인이 짜진 후에는 내용에 필요한 자료 조사들을 하였고 실제 에세이를 쓰는 데에는 하루 이틀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코스워크를 쓰게 된다면 무작정 바로 쓴다기 보다는 아웃라인부터 꼼꼼하게 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시험 설명

- EOS

EOS는 1학기 때 보는 시험으로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1,2 학기 코스워크와 EOS 시험을 합산하여 예상성적을 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EOS 시험 공부를 탄탄하게 한다면 2학기 공부할 때도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겁니다. (* 여기서 예상 성적이란. 예상성적으로 1차 대학을 지원합니다. 영국 같은 경우에는 받은 예상성적을 가지고 대학교를 지원하여 Conditional offer를 받습니다. 이걸 받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예상성적이 좋게 나와야 합니다. 비록 예상성적이 안 좋게 나오더라도 파이널을 잘 보면 괜찮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잘 봐야겠지요?)

- Final & 공부 방법

u IEN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봐도 될 시험입니다. 70퍼센트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이널은 1학기, 2학기를 통틀어서 나오기 때문에 계속 복습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족보들을 보면서 어떤 게 가장 많이 나오고 어떠한 주제로 에세이가 나오는지 정리해서 머릿속에 저장하는 게 아주 효과적일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3년도 기출을 다 풀어 보았습니다. 첫번째로 객관식부터 싹 훑고 내가 중간 중간에 모르는 게 나온다면 외웠습니다. 두번째로 짧은 에세이와 긴 에세이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이 자주 출제된다고 하는 걸 위주로 공부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족보 Mark scheme에서 꼭 써야하는 키워드 같은 것들을 봄으로써 이러한 흐름으로 에세이를 쓰면 되는 구나를 익혔습니다. 더 얘기를 하자면 Business를 공부하다가 아마 2학기 때쯤 계산 문제가 나올 텐데요. 그건 기본 공식을 이해하고 외웠다면 푸는데 아무 문제없을 겁니다.

- Personal Statement (자기소개서)

아마 과정 초반부터 PS에 대한 언급이 있을 텐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대신에 본인이 어떠한 과를 가고 싶은지, 왜 가고 싶은 것 인지, 본인이 그 과에 어떠한 점에서 적합하고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본인이 지향하는 대학교와 그 과를 직접 들어가서 코스를 보고 이러한 부분들이 배우고 싶다, 이러한 목표를 추구하는구나 도 조사해 본다면 PS 쓰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조건 빨리 쓰는 것보다는 저런 것들을 생각도 해보고 아웃라인을 짜서 PS 카운슬러 분께 가져간다면 피드백도 잘 해 주실 겁니다. 한번에 잘 쓰려고 마음먹기보다는 여러 번 걸쳐서 계속 수정해 나가시면 정말 완벽한 PS를 거두어 내실 수 있을 겁니다. PS가 어찌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은근 대학교에서 PS를 중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PS를 써 내려가는 과정 속에서 본인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개인 경험

- 사실 IEN 과정에서 가장 큰 장점은 절대평가 라는 점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상대평가로 결과를 받으면서 친구들과 경쟁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못 받았다면 이곳 IEN에서는 절대평가로써 제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서로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니까 성취감도 생기고 뭔가 인정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하고 열정도 생기고 흥미도 생겼던 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어하는 공부를 마음껏 하고 그리고 결과도 잘 나오고 하니 자신감도 생겨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중요하게 당부드릴 점은 본인이 원하고 배워야 하거나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나서서 여쭤보아야 합니다. 만약에 직접 여쭤보고 도움을 요청한다면 정말 누구보다 잘 들어주실 겁니다. 본인에게 맡겨진 것들을 성실하게 책임감 있게 해낸다면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내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IEN 과정은 정말 시간 관리의 중요성, 자신감, 나의 목표 등 진심으로 저에게 값진 많은 것들을 얻고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IEN 선생님, EAP Instructor 선생님분들, Subject 교수님들, 선배님들, 그리고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치겠습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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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입생모집 설명회 : 학사 12/26(목), 대학원 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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