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University of Leeds
History of Art with Cultural Studies NCUK 영국 학사진학과정 11기

단순히 암기가 아니라 학문적으로 접근하면서 제 지식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1.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CUK 파운데이션 과정 11기 비즈니스 부과대 김지수입니다. University of Leeds 에 입학 하게 되었구요, History of art with cultural studies 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2. NCUK 선택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먼저 예술 관련된 일을 하기위해 대학원과정에서 유학을 가려고 했었는데, 고3때 수능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재수는 할 생각이 없었기에 미리 간다고 생각하고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영국대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같은 레벨에 있는 미국 대학교보다 학비가 훨씬 저렴하고 미국과는 또다른, 유럽의 중심이었던 영국에서만 배울수 있는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술사는 영국이 유명하죠. 모두가 미국으로 예술유학을 가는 이 시점에 영국에서 공부함으로써 생기는 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때문에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NCUK를 선택한 이유는 영국유학을 알아보면서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파운데이션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많은 정보를 취합한 결과...

- NCUK 파운데이션은 선택할 수 있는 영국대학교 및 학과의 폭이 넓다 (학교의 레벨이 높은편).
- 친구들과 같이 가기에 외롭지 않은 유학생활을 할 수 있다. (많은분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면이지만 가장 중요함)
- 영국에서 파운데이션을 할 경우 수업이 생각보다 너무 일찍 끝나고 여유시간이 많다. 하지만 그 시간에 공부를 할 꺼라는 보장이 없고 영국에서 한다고 효과가 좋으리라는 법이 없다.
- NCUK 이외의 파운데이션 과정에 입학하려면 ielts 영어성적이 또 필요. 그러면 단지 ielts를 위한 영어공부를 하게 되고 영국대학교 입학까지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즉 영어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영어성적을 만들어 파운데이션 과정에 입학할때, NCUK 파운데이션 과정에 바로 입학한 학생들은 영국대학교 1학년이 된다. 그리고 특정 파운데이션 과정을 끝낸다고 해서 그 영국대학교에 입학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3. NCUK 파운데이션 과정을 끝낸 시점에 누군가가 저도 할 수 있을까요 묻는다면?

할 수 있겠지만, 절대 만만한 과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한국과 다르게 경쟁적인 분위기도 아니며, 절대평가 시스템이라 노력한 만큼 나온다는 것입니다.

4. 파운데이션 과정 시작 전과 후, NCUK에 대해 달라진 생각이 있나요?

시작 전에는 그저 내 유학을 도와주는 수단 정도로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NCUK가 가족같고 그 일원안에 속해 있다는 것이 매우 든든합니다. 소속이 생긴 느낌이예요. 왜냐하면 유학 준비하는 친구들은 대체로 소속감을 느끼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혼자 공부하고 준비하다 보니까...

5. NCUK 공부가 재수, 삼수, 대학재학 등 기존 학업 경험과 차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성적때문에 암묵적으로 견제하던 분위기가 없고 모두가 함께 공부해서 다같이 성공하자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단순히 취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아닌, 이 유학 과정을 통해 무엇을 이루어 내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관한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6. 본인이 입학하게 되는 영국 리즈 대학교, 전공에 대해 자랑해 주실 수 있나요?

먼저 영국의 리즈대학교는 2017년 가디언지에서 선정한 올해에 대학교입니다. 또 학생만족도가 높은 대학교로도 유명합니다. 도시 자체가 대학교를 중심으로 생겨났기에 학생들이 다니기에 정말 좋고 영국 대학교 순위권에서도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학교입니다. 과별 순위도 전반적으로 높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과목은 복합학문으로 예술사와 문화학을 같이 배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울 수 있는 폭이 넓고 그만큼 생각 또한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 NCUK 파운데이션(Foundation) 과정 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 주시겠어요?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수능처럼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서 시험을 망쳤다면 재시험의 기회가 있고, 시험 외의 에세이와 과제들도 많아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라 언어장벽이 없어 부모님들과 소통이 가능합니다 (안심되실꺼예요) 또 학생들도 친구들과 함께 유학을 갈 수 있어 향수병도 적어질 것이고 서로 정서적으로 의지하면서, 자극도 주고 받으며 공부할 수있습니다.

8. NCUK 과정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생긴 변화, 발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공부를 조금 더 자발적으로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답을 찾는 공부가 아니라 내 생각을 세우고 학문적으로 탐구하게 된 것 같구요. 그 전까지는 공부를 해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던 것이 아닌 남들이 하는 대로 습관적이고 생각없이 공부를 했거든요. 어차피 한국 공부는 답을 맞추는게 중요하지 제 생각은 중요하지 않으니까 계속 외우고 무슨 생각이 들면 무시하고 그런식으로 공부를 했는데, NCUK에서는 제대로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고민해 보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과제들이 많았습니다. 정해진 답이 없다보니까 내가 자발적으로 그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나를 설득하고 생각의 체계를 잡아가야 했습니다. 과정은 정말 힘들었지만 주체적으로 제가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냥 단순히 암기가 아니라 학문적으로 접근하면서 제 지식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부 외적으로는 저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우리나라는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항상 결과를 잘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지만 노력에 비해 수능성적이 안 좋게 나오면서 그냥 모든걸 꾸준히 하던 제 방법은 틀렸고 제 자신이 굉장히 무능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NCUK 과정을 수료하면서 아주 큰 지식이나 재능이 없어도 꾸준히 노력하면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다고 제 자신에게 보여준 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이대로 계속 하다보면 원하는 걸 이룰 수 있을것 같아서요.

9. 마지막으로 NCUK 30주년, IEN 한국센터 10주년 기념하여 축하인사~

NCUK 30주년, IEN 한국센터 10주년 정말 축하합니다. 계속 오래오래 이어나가서 동문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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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입생모집 설명회 : 학사 11/23(토), 대학원 11/2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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