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NCUK 한국센터에서 약 6개월 과정의 영국대학원 진학과정(Pre-Master)을 마치고 University of Leeds 로부터 각 Arts management and Heritage Studies MA와 Art Gallery and Museum Studies MA과정 offer를 받아 지난 9월 Arts management and Heritage Studies 석사과정을 시작하게 된 송경희 입니다.
영국대학원으로 석사과정은 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는 과정에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 전공과 조금 다른 공부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 교수님과 상의를 하였고 전공을 살려 영어권 국가의 대학원에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후 대학원 지원시 필요한 영어 성적을 위해 IELTS 시험도 보고, 현지에서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비석사과정(프리마스터, Pre-Master Program)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프리마스터 과정이 영국 대학원 진학시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리마스터(Pre-Master)과정을 알아보던 때에 한국의 NCUK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여러가지 조건이 저의 상황과 잘 맞아 반가운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영국대학교연합 NCUK가 영국의 세계상위권 대학들로 안정적으로 진학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에 좋았습니다. 처음에 지원하고자 생각했던 대학원보다 월등히 높은 순위의 대학원에 진학할 기회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그 당시 제일 걱정이였던 건강상의 문제로 통원치료중이던 제가 아무런 제약없이 병원도 다니고, 한국에서 가족들과 최대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지금은 건강해져서 마음 편히 영국에 가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원 준비에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옆에서 돌봐주신 선생님들이 계셨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논문과 에세이 쓰는 법을 지도해 주시기도 했지만 학교 지원시 어려운 상황들을 마주했을 때마다 곁에서 도와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지금의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와 인터뷰를 보는 날에는 늦게까지 초조한 마음으로 저를 기다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처음 혼자서 석사과정 준비를 할때, 많은 대학원에서 저에게 전공을 살려 영어학이나 인문학 혹은 경영학 석사를 추천하며 예술대학원 석사과정 진학을 만류하였고 저는 영국의 학교들과 타협점을 찾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NCUK 프리마스터(Pre-Master)과정은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것을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고 맘 편히 영어공부와 석사논문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제가 원하는 학교에 원하는 학과에 가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기들과 머리 싸매고 공부하던 추억도 좋지만 낯선 타지에 마음 맞는 친구와 함께 가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행운인것 같습니다. 물론 석사과정이 치열하여 생각만큼 서로 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와 힘이 되는 친구들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벌써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제가 가지고 갈 수 있는 모든 것이 준비된 이 상황이 행복하고 다행이고 자랑스럽습니다. NCUK 영국대학원 준비과정(프리마스터, Pre-Master Program)으로 영국에서의 석사 본 과정을 무사히 잘 마칠수 있다는 자신도 있습니다. 모든 과정을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