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EN NCUK 과정에서 MathsScience, Chemistry, Biology를 공부한 17기 성서현입니다.
CF: University of Manchester (MaterialsScience and Engineering): Unconditional offer
CI: University of Sheffield (MaterialsScience & Engineering with a Year in Industry): Unconditional offer
University of Birmingham (Materials Science& Engineering): Conditional offer
NCUK 한국교육센터(IEN)를 선택한 이유
고등학교에서 수시보다는 정시에 힘썼기 때문에,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였을 때 당연히 주변 친구들처럼 재수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영국유학을 추천하셨습니다. 많은 두려움이 있었지만 IEN 설명회에 참석하고 파운데이션 과정에 대한 신뢰가 생겨 유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타지에서 혼자,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공부를 한다는 점, 한국입시를 준비했던 6년이라는 시간이 물거품이 된다는 점 등,
망설여졌지만 새로운 시작과 더 많은 기회를 위한 좋은 선택임이 틀림없다고 느껴 IEN에 입학하였습니다.
국내 파운데이션의 장점
'내가 가고 싶은 과'보다는 대학의 명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던 가치관을 버리고 '진짜 내가 배우고 경험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파운데이션의 정말 소중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입시를 준비하며,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에만 집중하여 정작 '내가 대학에 가서 배우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센터생활의 1학기 때, 해당 과를 희망하는 이유,
그 과에 '내가 적합한 이유' 등을 고민하며 자기소개서를 썼던 경험. 2학기때, 대학교의 전반적인 분위기 (국제학생의 비율, 대학교수진의 명성, 대학교 시설),수업이 진행되는 방식,
대학교에서 학생 개개인을 신경 써주는 정도 등을 고려하여 대학교를 스스로 선택하는 경험을 하며 나의 미래를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감 있게 준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파운데이션을 임했던 나의 자세
매일 오전 9시에 시작하여 오후 6시에 끝나는 수업들 후에 개인공부, 과제들을 소화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차 익숙해지며 시간 관리에 힘썼습니다.
특히 EAP 수업 때는 선생님이 피드백해주신 부분들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전공과목은 동기들과 스터디를 하고 선배들이 정리하였던 노트들과 교수님의 수업 노트로 공부하였습니다.
파운데이션을 할 때 사소한 과제 하나라도 최선을 다해 하였고 수업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전공선택
입학당시, 저는 의학계열과를 가기를 희망했기에 Science과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1학기를 지내며 과에 대한 많은 고민과 조사를 하며 찾아보던 중 입학 후에 다양한 분야 (Biomaterials, Corrosion, Metallurgy, Nanomaterials, Polymers, Textiles technology)에 대해 배우고
심화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한마디
9개월이 짧으면서도 긴 시간이었습니다. 주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이루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센터 생활을 하며 매순간 성실하진 못했지만, 저는 무엇보다 1년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제가해야 할 일들은 책임감을 갖고 꼭 끝마치려고 하였습니다.
Foundation을 하는 동안은 무엇보다 힘든 기간이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 미래를 계획하고 목표를 이뤄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현재 원했던 대학에 붙은 상태에서 되돌아보면 가장 값비싼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년 동안 많은 가르침 주신 교수님들, EAP Instructors, 항상 대학 갈 수 있게 응원해주고 힘써 주신 이사님, 허브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