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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연합 NCUK가 국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7억 원 규모의 '25주년 기념 장학기금'을 운영합니다.

주한영국문화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NCUK는 1년 기간의 대학예비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57명의 학생들에게 내년 4월부터 장학금을 수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켄 길 NCUK 대표는 한국 유학생들의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높이 평가하는 의미로 한국에서 장학금 출범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NCUK는 17개의 영국 대학교가 설립한 비영리 교육재단으로 현재 11개국의 국제 유학생들에게 교육 지원과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켄 길 NCUK 대표 그리고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의 인터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
"이미 영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들의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최근 4년간 9%가 증가했는데요. 지원받고자 하는 수요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장학금 운영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켄 길, NCUK 대표]
"1년의 대학 예비과정 수료 후 영국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고자 하는 우수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제도가 마련됐습니다. 학위 수여까지의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리더십 향상에도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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