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영국국빈방문 박 대통령, 동포 각계대표 초청 - 2013년 11월 11일 줌인에듀뉴스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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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UK 한국센터 졸업생 - 영국맨체스터 대학교 한인학생회장 이가은

서유럽순방 중 2번째 국가인 영국에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 일정 둘째날인 11월 6일(수) 오후에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영동포 200여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주최하고, 고국과 영국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재영동포들을 치하하고 격려하였다.

약 4만 5천명의 재외동포가 영국에 살고 있어 유럽 내에서 최다 재외동포 거주국가인 영국은 한국과 수교 130년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채수석 재영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신우승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회장, 유창화 재영한글학교교사 협의회 회장, 김현옥 런던한글학교장, 김종민 옥스포드대학 교수 등 각계 대표들이 초청 받았고 이와 더불어 재영동포 비율에서 30%에 이르는 유학생을 대표하여 이가은 맨체스터대학 한인학생회장(NCUK 한국센터 2기 수료생)이 초청받아 참석하였다.

박 대통령은 11년 전 방문 당시 1만 5천여명에 불과했던 동포 수가 현재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영국내 한인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고 인사말을 시작하였다. 이어 영국은 탄탄한 문화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조산업을 일으킨 대표적 강국으로서 한·영 양국이 창조경제 영역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 기업과 동포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영국내 우리 상사주재원을 비롯한 다수의 중단기 체류자, 30%에 이르는 유학생 비율 등 재영 동포사회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사서비스를 시행해 나갈 것이며, 한민족의 긍지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글학교에 대한 정부지원의 단계적 확대를 비롯 더 나은 재영동포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재영동포 각계 대표들은 우리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 등에 대해 질의하고, 해외 장학지원 확대 및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건의하였고,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정부가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우수한 문화 예술인 및 유학생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에 대한 유학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영동포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유학생을 위한 맞춤 영사 서비스와 해외 장학지원 확대 등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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