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영국대학교 시험 성적

2018.03.13

안녕하세요. NCUK 한국센터(IEN)에서 영국대학교 학사진학과정(NCUK 파운데이션)을 수료한  졸업생 이은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NCUK 한국센터 졸업생들이 영국대학교 생활을 잘~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창하게 '졸업생들' !! 이라고 적어두긴 했지만, 사실 거의 제 이야기를 할 겁니다. 허허.

지난 3월, 대부분의 학과에서 1학기 성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Chemistry Department 역시 모든 Chemistry 학생의 성적을 개개인에게 통보했구요. 영국 대학은 Department 별로 특성이 다 다르고 또 뚜렷하기 때문에, 성적 발표 시기 및 발표 방식도 학과별로 제각각입니다. 3월에 성적이 발표가 되는 학과가 있는 반면, 일찌감치 2월 초에 성적이 발표된 학과도 있다고 합니다. 

성적 발표 방식은 대부분의 학과들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합니다.
University of Sheffield의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 학생 개인이 자신의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MUSE라는 자신만의 학사관리 시스템으로 접속이 되는데, 거기서 My Result라는 항목을 클릭하면 대부분 자신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은 MOLE이라고 하는 MUSE 안에 포함된 Module 관리 시스템에 들어가 각 과제 별 성적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가 속한 Chemistry Department의 경우는 성적 발표 방식이 조금 독특했습니다. 
일괄적으로 특정 날짜에 인터넷으로 학생들에게 개별 성적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Tutor와의 면담을 통해 성적을 알게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우선 Department에서 Chemistry 성적이 모두 나왔으니, 곧 Tutor가 메일을 보내 개인 면담 시간을 잡을 거라는 메일을 모든 Chemistry 학과 학생들에게 먼저 보내주었고, 하루-이틀 뒤 담당 Tutor가 자신이 맡고 있는 5~6명의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고 상담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각 학생들을 자신들의 담당 Tutor를 찾아가 성적을 듣고 이에 따른 조언도 듣는 방식이었지요. 

단순히 인터넷으로 성적이 발표되고, 직접 확인하는 것보다 더 떨리고 짜릿한 방식이었습니다. 직접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으니 더 유익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제가 영국에서 첫 학기를 끝내고 받은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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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과목을 1학기 중에 시험 쳤고, 모든 과목에서 First Class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영국은 절대 평가 방식으로, 성적 분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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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모든 과목에서 80점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조금 낮아 아쉬웠습니다.
특히, Fundamentals of Chemistry 1의 성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낮아, 직접 담당 교수님들을 찾아가 Feedback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담당 교수님들께서는 제 시험지와 모범 답안지를 두고 비교해 주시며 어떤 점에 문제가 있었고, 어디서 점수가 깎였다는 것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생각 외로 어처구니없는 실수들이 많아 아쉬움이 더욱 컸습니다 :( 

담당 Tutor와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영국이 절대 평가 제도인 것은 알지만 제 성적이면 평균에서 어느 정도에 위치하냐고 여쭤봤더니, 제 동기들 중에 상위 10% 안에 든다고 하셨습니다. 이대로만 쭉 하면, 큰 문제없이 First Class로 졸업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구요. 저렇게 높은 성적을 받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고작 과목 4개인데 뭐 그리 어려웠겠냐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사실 4개인 듯 4개 아닌 4과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Fundamentals of Chemistry 1 과목이 사실 총 7개의 하위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저 한 과목에 총 7분의 교수님께서 각기 다른 화학 과목을 수업하시고, 시험도 7개의 부분이 따로 있었습니다. 각각의 7개의 하위 과목이, 다른 일반적인 모듈 하나에 버금가는 난이도와 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1과목으로 위장한 7과목이었습니다...

담당 Tutor에게 솔직히 1학기 공부하면서 다른 학과 친구들에 비해 많이 버겁고, 바빴다고 느꼈는데, 내가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거냐 아니면 원래 화학과가 이렇게 빡센 거냐고 여쭤봤더니, 교수님께서 화학과의 특성이라고 하시더군요. 기본 지식이 워낙에 방대하고 다 필수적이라, 어쩔 수 없이 7개의 과목을 한 과목으로 위장해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힘들지만 꾸준히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영국으로 유학 온 NCUK 한국센터(IEN) 동기들 혹은 선배들 역시 모두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평균적으로 2:1 이상 (60점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쉽지 않지만 모두 도피성 유학이 아닌 자신의 꿈을 갖고 스스로 영국을 선택해 유학의 길을 걷고 있는 NCUK 친구들은 모두 영국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제 뒤를 이어 영국유학을 떠나게 될 후배분들도,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신선한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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