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아프거나 다쳤을 때 - 영국약국, GP, 영국병원 이용법

2018.02.05


안녕하세요. NCUK 한국센터(IEN)에서 영국대학교 학사진학과정(NCUK 파운데이션)을 수료한 11기 김지수입니다. 한국에서 영국대학교 학사진학과정을 통해 리즈대학교(Univeristy of Leeds)에 진학하여 현재 History of Art with Cultral studies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국유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밖에 나와서 아플때는 정말 많이 난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유럽병원 마찬가지로 영국병원의 응급실은 한국처럼 빠르게 처리를 해 준다던지, 친절하게 해준다던지 그런건 없어요. 일단 서양권은 우리나라처럼 조금 아프다고 병원 가는 문화가 아니고 아프면 쉬어야지! 라는 느낌이라 정말 심한 상황이 아니면 가지 않더라구요. 물론 비싸기도 비싸고 (학생일 경우 거의다 학생보험으로 커버가 됩니다) 치료를 받는 속도도 증상에 따라 굉장히 느립니다. 피가 철철 흘러도 응급처치만 간단하게 해주고 제대로 진료받으려면 밖에서 기다려야해요. '아이'가 오면 빨리 또  해준다고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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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국에서 아플 경우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1. 약을 사러 간다.

왠만한 큰 마트에서는 약을 팔아요. 가기 전에 뭐가 좋은지 검색해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물론 약국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 같은 경우는 약을 엄청 들고왔어요. 먹던 약을 먹는게 좋을 것 같아서 택배로 주기적으로 약을 받고 있는데 사실 이렇게 까진 안해도 되고 그냥 여기서 사도 됩니다. 타이레놀 이런건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데 간혹 가다가 항생제를 잘 안주는 경우가 있어요. 필요에 의해 항생제가 필요하신 분들은 알아서 구비해서 오는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2. GP한테 간다. (담당의사, 담당 병원과 같은 개념)


리즈대학교 같은 경우는 fresher week라던지 일단 학교에 들어와 보시면 NHS 천막이 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보통은 UNION 건물 앞에 있지만 간혹가다가 지하에 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NHS 천막에 들어가셔서 등록을 해야합니다. 이때,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 주소와 postcode를 꼭 외우고 다니세요. 리즈에 거주하고 있는지 확인하거든요. 이 뿐만아니라 기숙사 주소는 어디에나 쓰이니까 외는 것이 편합니다. (biling adress/ 본인확인 아무대나 다 쓰여요) 이렇게 NHS에 등록을 하고 나면 나중에 기숙사 주소로 편지가 옵니다. 그럼 거기 gp 가 누군지 나와 있답니다. 이 편지는 절대 버리지 말고 사진도 찍어놔야 해요. 저는 아직 gp에게 가본적이 없지만,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아주 오래 기다려야 될 수도 있다고 해요. 몇 개월 단위로 얘기 하는 경우도 있으니, 아침에 빨리 가보시거나 미리 전화하고 가세요. (혹시 내가 학교에서 nhs등록을 못했다! 하시는 분은 간혹 병원에서 바로 접수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까 그냥 학교에서 하세요.)

 

3. General infirmary (리즈 종합병원)


제가 친구와 함께 다녀온 곳은 이곳입니다. 위치는 리즈대학교 바로 옆에 있어요. 저는 태어나서 한국에서도 응급실을 가본적이 없는데, 영국에서 가게 되었네요. 구급차는 잘 못 부르면 돈이 많이 청구되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라면 우버를 타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12월 11일에 에세이를 쓰려는 순간, 친구가 아보카도를 자르면서 손이 베였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저는 집에 왠만한 구급약/ 붕대/ 응급처치 용품이 다 있어서 친구를 집으로 불렀으며 손 상태를 확인 해 보니, 왼손 손바닥 중간부터 오른손 검지와 중지 사이가 완전히 베어서 근육이 보였습니다. 빠르게 응급처치를 하고 1시간 정도 아침밥을 먹으며 상처가 붙는지 안붙는지를 확인했어요. 하지만 상처는 계속 벌어졌고 피도 계속 나서 결국 우리는 general infirmary에 가기로 했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친구가 혹시 몰라서 학생증/ nhs에서 온 GP letter을 다 찍어놨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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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s general infirmary는 종합병원이기 때문에 입구도 많고 병원도 되게 큽니다. 따라서 어느 병동을 갈껀지 택시를 타면서 정확하게 위치를 말해 주어야 합니다. 응급실에 가고 싶으면 'Emergency department' 라고 말을 하면 됩니다. 저희가 병원에 도착한 시점은 1시였습니다. 저 사진은 병원치료가 다 끝나고 나서 찍은거라 4시반에서 5시 사이에 찍은 거예요. 그사이에 해가 진거죠. 여기서 병원처리가 얼마나 느린지 아실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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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로 들어가면 되요. 구급차들이 옆에 있으니까 금방 찾아 가실 수 있으실꺼예요. 저기 저 파란색 뭐 붙어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이미 사람들이 잔뜩 줄을 서있어요. 월요일 낮인데도 불구하구요.​

그럼 가서 잠깐 기다리다가 카운터에가서 어디가 다쳤는지 말을 합니다. 카운터 계신분은 학생이냐고 물어보고 nhs 여부에 대해 물어 볼 것입니다. 말로 다 일일이 하기 정신이 없으니까 gp letter를 보여주시면 빠르게 해결됩니다.  그럼 그분이 어디 어디로 가라고 말씀을 해주세요. 그럼 그 department로 가서 다시 접수하시면 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minor injuries department 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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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r injuires departement 에 가시면 많은 환자들이 대기실에 앉아있는데요. 머리 다치신 분도 있었고 아이들고 있었어요. 일단 여기서 다른점은 다들 뭔가 할 것 하나씩을 들고계세요. 핸드폰이라던지, 책이라던지 노트북.  또한 음식도 많이들 들고 계시더라고요. 왜 들고 있나 했더니 대기시간이 2시간 넘게 하는거예요. 응급실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다들 자기 이름이 불릴때까지 아무렇지 않게 본인의 일들을 하시다가 이름이 불리면 가는 형태였습니다.​

대기 30분만에 그렇게 친구의 손을 한번 보여줬어요. 그렇게 손을 보더니  꿰매야겠다고 하면서 다시 대기를 하라고 하였어요. 그렇게 2시간정도를 기다리라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만약 마취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알레르기가 있는지의 여부를 물어보는데요. 본인이 알러지가 있다면 꼭 말씀해주세요. 예방접종 여부도 물어보니까 알고계시는게 좋습니다. 안맞았다고 하면 예방접종도 무료로 간혹 해줍니다. 이렇게 치료가 끝나고 의사분이 실밥은 GP에게 가서 뽑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레터같은걸 한장 써주며, 레터를 들고 gp에게 들고 가면 됩니다. gp와 약속을 잡으시던가 아침에 일찍가면 좋습니다. 참고로 크리스마스 이럴때는 안열어요^^;


이렇게 영국에서의 병원체험이 끝났는데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절대 여기서 절대절대절대로 아프지 말자!입니다.


요점정리
리즈에서 응급실에 갈 때는 첫째, 학생증 / GP letter 를 미리 찍어두거나, 잘 챙긴다. 둘째, 대기시간이 어마하게 기니까 할 것/ 먹을 것을 들고간다.
셋째, 가장 좋은 것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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