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The University of Manchester
Business Studies NCUK 영국 학사진학과정 5기

NCUK는 학생관리가 철저하고 교육과정이 효율적으로 잘 짜여 있어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주는데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작년 9개월동안 Further Maths 반에서 공부했던 NCUK 영국 학사진학과정 5기 김병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현재 the University of Birmingham, the University of Leeds and the University of Bradford에서 모두 offer가 온 상황입니다. 우선 NCUK 관계자분들, 전공과목 교수님들과 영어 EAP 선생님, NCUK선배님들 그리고 동기들 덕분에 제가 이러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고 이 기회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NCUK 입학 전

재작년까지만 해도 평범하게 한국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NCUK를 알게 되었습니다. NCUK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영국으로 대학을 가는 것은 크게 세가지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로 학사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해외연수를 하게 되는 것과 둘째로 학사과정이 3년, 석사 1년 이라는 점(조금만 늦어져도 졸업하는 시기가 너무 뒤쳐져서 저에겐 중요했습니다)과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좋은 점 때문에 이미 2학년까지 끝마친 대학교를 과감히 포기하고 25살 늦은 나이에 NCUK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NCUK에 들어오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입학시험을 봤을 땐 떨어졌었습니다. 저는 제 생각을 영어로 표현해 본적도 없고 군대를 전역한 이후로 공부를 꾸준히 해오지도 않았습니다. 우선 말씀 드리자면 저는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없었습니다. 수능점수가 낮게 나와서 곧바로 다시 1년을 더 공부하여 시험 본 재수도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점수에 맞춰서 대학을 대충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실패를 거듭함에 따라 저는 항상 공부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고 열심히 하지도 않았었습니다. 입학시험에서 떨어지고 난 이후 뒤쳐진다는 생각에 오기가 생겨서 강남에 있는 영어학원을 1개월 정도 다니고 다시 재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기회가 정말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고 재시험을 봤습니다. 그래서 결국 운이 좋게 문을 닫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NCUK 입학 후

지원하고 난 이후 1개월동안 Pre-IFY 수업을 듣게 됩니다. 앞으로의 과정 동안 필요한 기초 영어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교수님들에게 영어로 이 메일을 보내는 방법이나 Essay를 쓰는 기본적인 방법 등 앞으로 유학생활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일 기술들을 많이 배우기 때문에 이 시간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정리해놓는다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Pre-IFY 기간이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전공 수업을 듣게 됩니다 총 세 개의 전공수업을 받습니다. Pure maths, Economics, 전공과목(선택)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Pure maths는 일반적인 한국 고등학교 수학과 비슷합니다. Economics (Anderton, 2008) 의 경제를 공부합니다 한국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경제와는 약간 다르다고 합니다(한국에서 경제공부를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선택전공과목으로는 세 개 중 하나를 고르는 것입니다. Further maths반 Business반 society & politics 반 이렇게 세 개가 있는데 제약 없이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나중에 대학교에 가서 비즈니스를 전공할 예정이라 비즈니스를 공부하려고 했었지만 이전에 한글로도 배워본 적 없는 처음 접하는 과목이기도 하고 또 영어로 배운다는 생각에 1년동안 성적을 많이 올리지 못할 것 같아서 Further maths를 선택했습니다. 원래 이과 출신이기도 하고 Further maths를 공부하면서 Pure maths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이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Further maths는 한국 고등학교 이과수학의 심화과정과 물리를 공부합니다. 자신이 문과였던 이과였던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수학점수가 무난했던 학생이라면 Further maths를 전공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어떤 과목을 전공하던지 나중에 대학교에 진학할 때 큰 제한 없이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NCUK의 또 하나의 큰 장점입니다.

9개월동안의 과정

Pre-IFY 기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전공수업도 듣고 EAP 수업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출석 기록부터 해서 이 기간 동안의 모든 과정은 성적에 포함이 됩니다. 정말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NCUK에서 공부하는 동안 가장 좋았던 점은 절대평가라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공부했던 학생들이라면 1~2점 차이로 줄 세우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잘 아실 겁니다. 그러나 NCUK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르는 게 있다면 서로 물어봐서 자세히 알려줄 수도 있고 어려운 과제가 있다면 그날 함께 동기들과 머리 싸매고 밤을 새며 같이 연구 할 수도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혼자서 공부를 하면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모르는 것도 많아서 공부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러나 NCUK는 훌륭하고 엄선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되어 저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심정

지난 9개월동안 열심히 하고 난 이후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고 나니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부에도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항상 열등하다고 생각했던 제가 똑똑하고 훌륭한 동기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성적을 잘 받고 난 이후로 사실 부모님도 인정해 주시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은데, 왠지 부모님의 눈빛도 부드러워진 것 같습니다. 요즘엔 제가 밤늦게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다가 들어오더라도 잔소리를 많이 안 하십니다. 그리고 이전엔 밥상에 반찬이 좀 부실했었는데 요즘엔 매일 아침에 고기를 먹습니다. 저로 인해 온 가족이 화목해졌습니다.

앞으로 NCUK에서 공부하실 후배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

수업 중에 교수님들께서 강조하셨던 말이나 내용은 꼭 필기 해놓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내용이나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꼭 물어보지 못하더라도 나중에 반드시 알아내시기 바랍니다. 제가 어렵다고 대충 넘겼었던 부분들이 결국은 시험에 자주 출제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공부하는 도중에 정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그냥 외워버리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이해력이 좀 떨어져서 경제를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결국엔 안되어서 그냥 외워서 썼습니다. 아 그리고 자신이 영어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 경제나 수학을 이전에 한번도 접하지 못해본 학생들은 반드시 선행학습 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 합니다. 과정 중에 영어도 배우고 주중에 과제도 많아서 따로 영어로 전공을 공부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꼭 선행학습 하세요. 저는 경제공부 할 때 너무 힘들었거든요.

또, 현재 NCUK에 진학을 고민중인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 NCUK가 어떤 공부를 하는 곳인지 잘 몰랐었습니다. 그저 지인의 추천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도 저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할 각오는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될지 계획도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이 정도의 결과를 얻을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NCUK는 학생관리가 철저하고 교육과정이 효율적으로 잘 짜여 있어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주는데 최고인 것 같습니다. 결국 저는 좋은 결과를 얻어냈고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함께 힘냅시다 우리 청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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